기독교역사 2

피로사회

현대인, 특히 대한민국에 사는 현대인들은 엄청 바쁘다. 기본 주 40시간 근무에, 추가적인 야근과 잔업, 때때로 있는 주말출근까지. 그리고 시시때때로 재테크와 부동산 시장도 공부하며 미래도 준비해야한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추가적으로 '갓생'을 살기 위해서 퇴근 후 헬스와 영어 공부, 자기계발까지, 끝없는 성장을 해야하는 것이다. 여기서 교회는 안그래도 바쁜 이들에게 더 큰 짐을 지우는 것 같다. 모처럼 쉴 수 있는 일요일, 아침부터 피곤한 몸을 이끌고 교회로 가야한다고 말한다. 거기서 끝이 아니라, 여름에는 여름성경학교,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봄에는 부활절... 등등 수많은 행사들을 만들고, 그 행사들을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사역에도 참여하라고 종용한다. 이는 특히 교회 청년부에 자주 ..

기독교 2024.08.04

기독교인은 담배를 피워도 되는가?

대부분의 한국 교회에서는 금연을 권면한다. 그러나 사실 성경 그 어디에도 '흡연'이 '죄'라는 구절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럴 수 밖에 없다. 담배는 중앙아메리카에서 재배되던 식물이었다. 서기 1세기경의 이스라엘 땅에는 당연히 '담배'는 없었다. 따라서 성경에는 담배를 언급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교회에서는 말하는 것일까?우리나라 담배 금지의 역사우리나라에 담배가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 직후인 16세기말이라고 추측된다. 17세기에 쓰여진 [하멜 표류기]에는 조선시대에 담배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얼마나 많이 성행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현재 그들 사이에는 담배가 매우 성행하여 어린 아이들이 네다섯 살 때 이미 이를 배우기 시작하여 남녀 간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매우 드물다.” -..

기독교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