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4

기독교는 사실 원수를 사랑하라, 라고 말하지 않는다?

일반인들도 잘 알고 있는 기독교의 가장 대표적인 구절은 '원수를 사랑하라'라는 말이다.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태복음 5장 44절) 분명 이 구절에는 '용서'와 '관용'이라는 굉장히 큰 가치가 내재되어있다. 하지만 진짜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 기독교가 말하는 사랑인가?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원수를 사랑할 수 없다! 이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해당 구절은 우리에게 불가능한 사랑을 하라고 말하는 것이다.왜 우리는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불가능한가?우리는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왜일까? 우리는 사랑을 한다고는 하지만, 실상 사랑 비슷한 것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마서에는 앞선 마태복음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관점이 구절이 ..

기독교 2024.05.19

예수의 부활은 실제하였는가?

이 질문은 기독교에선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죽은자가 부활한것은 믿는것이 불가능하다. 어쩌면 이것은 전인류적인 사기극이 아닐까. 사실 이러한 의문은 성경시대에도 있었다. 62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63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마27:62-64] 이 구절을 보면 그당시에도 죽은뒤 사흘후에 부활한다는 예수의 생전가르침을 실현시키기 위해 제자들이 시체를 도둑질할까봐 ..

기독교 2024.05.17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읽는 방법

지난 포스팅에선 왜 성경을 읽는 것이 어려운지에 대해 설명해보았다.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이번 포스팅에서 해당 책, 성경을 제대로 읽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겠다. 1.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기.모든 책들은 각각의 책마다 쓰여진 의도가 있다. 과학책은 과학 지식을 전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고, 소설책은 작가가 창작해낸 스토리를 독자에게 전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이처럼 각각의 책들은 저마다 쓰여진 의도가 있고, 이것을 고려하여 독서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읽지 않는다면, 아마 우리는 책과 저자에 대해 큰 오해를 할 것이다. 과학책을 소설책처럼 읽으면 안되고, 소설책을 과학책처럼 읽으면 안되는 것처럼 말이다. 성경 또한 마찬가지로, 이를 읽기 위해서는 맨 먼저 이 책이 쓰여진 의..

기독교 2024.04.26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읽기 어려운 이유

지난 2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장 많이 팔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 책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코 성경일 것이다. 하지만 굉장히 많은 사람들은 성경을 어려워한다. 이는 심지어 교회를 오래 다닌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마찬가지다. 사실, 성경은 분량이 많은 텍스트는 아니다. 우리말 성경 기준으로, 신약은 334페이지, 구약은 965페이지이다. 둘을 합치면 약 1400페이지 정도이다. 최근에 읽은 파친코 1권의 페이지 수가 366페이지이다. 물론 한 페이지에 더 많은 글자가 적혀있긴 하지만 순전히 페이지 수로만 따진다면 소설 파친코 1권보다도 신약성경은 짧다. 범위를 더 줄여서,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을 기록한 4복음서의 페이지 수만 따져본다면 147페이지이다. 독서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몇시간이면 읽을..

기독교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