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종교의 자유'란 굉장히 당연한 권리처럼 느껴진다. 오히려 타인에게 자신의 종교를 강요하는 행위는 구시대적인 행동처럼 비취지기도 한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며 기독교를 강요하는 보수 기독교들의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한 근간에는 '자유주의' 사상이 깔려있다.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면 각자 믿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믿자, 이 생각이 자유주의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상의 가장 기본 바탕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 종교의 자유는 언제 생겨났는가? 사실, '종교의 자유'라는 권리는 당연한 권리가 아니었다. 지금 현재에 와서는 이 권리가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중세시대까지만 하더라도 종교의 자유는 없었다. 사람들은 자신이 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