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번 포스팅한 이민진의 베스트셀러, '파친코'는 재일교포들의 인생을 다룬 대하소설이다. 이 소설은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으며, 애플TV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그중, 개인적으로 백이삭 목사와 신 목사의 대화가 인상깊었다. 해당 대화만을 가지고 여러개의 포스팅을 할 수 있을정도로 얘깃거리가 많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중 한가지를 얘기해보고자 한다. 주님의 감정 백이삭은 한수가 유부남이란 사실을 모른채 그의 아이를 임신한 선자를 아내로 맞이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구약의 호세아서를 묵상한 후, 신 목사에게 가서 이러한 그의 결심을 전한다. 그리고 이삭은 신 목사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하나님이 어떤 것을 느끼시는지 우리가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그러자 신목사는 이렇게 답한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