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2

염려를 해소하는 법

다음의 내용은 덴마크의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의 책, [다양한 정신의 건덕적 강화] 중, 2부, '새와 백합에게서 배우라'는 책의 일부를 요약, 정리한 내용이다. 해당 내용은 마태복음 6장 24 - 34절의 말씀을 통해 염려하는 자에게 복음이 건네는 위로를 이야기하고 있다. 걱정과 불안이 많은 자에게 어떻게 하면 그가 가진 '염려'를 덜 수 있을까?염려로 가득한 자에게 만약 누군가가 "염려하지 마세요."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위로가 될 수 있을까?이것은 위로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염려하지 마세요"라는 말 안에는, '현재 염려가 없는 나처럼 염려하지 마세요' 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혹은, "힘을 내세요"라는 말 또한 마찬가지로, "나처럼 힘을 내세요"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염려하..

기독교 2024.09.08

슬픔

인스타에서 해당 사진을 보았다. "하나님 아버지"로 시작되는 그 기도의 편지는, 정작 아무런 내용이 없었다. 그리고 떨어진 눈물 자국들. 그리고 마지막에 "아멘"으로만 끝났다. 백마디의 말보다, 몇방울의 눈물자국이 적힌 빈 기도문이 더 감동이다. 어쩌면 내가 "F"여서 그럴수도 있겠다. 하지만, 궁금할 것이다. 도대체 저 빈 여백에는 어떤 말들이 쓰여지는 기도가 들어왔던 것일까? 우리는 무엇이 쓰여져 있었는지 알 수 없고, 오직 몇 방울의 눈물자국만으로 어슴푸레 짐작할 뿐이다. '언어의 한계가 곧 세계의 한계'위 말은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이 말한 철학적 논제이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은 굉장히 어려워서 Chat-GPT의 도움을 받아, GPT가 설명하는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에 대해 설명해본다. 그의 철학은 ..

기독교 2024.08.16